헬로 모토~ 모토로이 사용기

2010/02/14 17:52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사용기에는 사진이 없다.
사진이나 구성품은 이미 웹상에 많이 있으므로, 그저 실제 사용해보고 느낀점을 텍스트로 적어본다.

1. 외관

모토로이의 디자인은 솔직히 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왜 이런 디자인을 만들었을까? 라고 생각하는 분들과 튀어나온 부분이 포인트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 나는 후자쪽에 속하며 처음에는 나 역시 튀어나온 부분이 그닥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하루 정도 계속 보다보니 나름대로의 매력도 있다. 뭐랄까. 평범하게 잘 가다가 갑작스러운 반전이 튀어나오는 영화 처럼 보인다.
이 튀어나온 부분은 제품을 질리지 않게 해준다. 언제나 직선인 디자인에서 탈피, 일탈의 즐거움 마저 준다. 이는 아이폰(아이팟 터치)의 정돈되고 깔끔한 디자인과는 어딘가 다르다. 쉽지 않다는 인상도 풍겨준다. 그래서 이 모토로이가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긴다고 말하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고 해서 디자인이 꼭 마초적인 것 만은 아니다. 세련된 금속재질의 디자인의 좌측은 곧게 뻗은, 간결한 커리어 우먼을 연상시키고 약간 튀어나온 우측은 역동적인 남성성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모토로이의 디자인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는 것 같다.

2. 안드로이드 OS

국내 최초의 안드로이드 폰. 맥OS를 탑재한 애플의 아이폰 보다는 국내 실정에 조금 더 잘 맞는 것 같다. 일반 PC와의 연동이 간결하다.
OS는 애플의 맥OS처럼 검증된 OS는 아니다. 이를테면 가능성이 엿보이는 재능있는 신인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잘만 꾸려나가면 애플의 맥OS를 뛰어 넘을 정도의 잠재력이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비운의 OS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언론에서 '안드로이드'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옴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는 만큼, 최소한 사장되지는 않을 것이다. 실제로 써 본 결과 불편함은 없었다. 하루만 만져봤을 뿐이지만 다운 된 적도 없었다. 다만 최적화가 아직 덜 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어딘가 모르게 부드럽지 못한 느낌이다. 아이팟 터치 처럼 물 흐르듯 작동된다는 느낌이 없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2.1이 나오면 좀 더 좋아지리라 기대하고 있다.

사용면으로는 정말 최고의 폰이다.
첫째로 모토로이 자체 어플인 '이메일' 어플을 이용하여 네이버 메일을 IMAP으로 설정하면 모토로이 안에 있는 SD카드안의 첨부파일(형식은 관계없음)을 보낼 수 있고 받을 수도 있다.
ASTRO라는 무료 어플을 사용하면 모토로이 안에서 새로운 폴더를 만들 수도 있고, 복사, 잘라내기, 붙여넣기, 압축하기, 압축풀기 등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들을 쓸 수 있다.
활용성은 무궁무진하다. 문서자료나 PDF파일은 이메일로 받아서 첨부파일을 내장된 SD카드에 담은 후에 퀵오피스로 언제든지 열어볼 수 있다. 외부 출장이 잦은 엔지니어들에게는 최고의 활용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또한 대학생들도 굳이 USB메모리를 따로 들고 다닐 필요가 없이 문서등을 안에 넣고 다니면 언제든 친구나 교수님들에게 필요한 자료를 이메일로 보내고 받을 수 있다.
다만 단점이라면 아직 HWP를 읽어낼 수 있는 뷰어가 없는 것 같은데 이는 네이버에서 해결 할 수 있다.
인터넷이 연결이 되면 네이버의 N드라이브에 HWP파일을 저장해 둔다. 모토로이로는 아직 N드라이브에 파일을 전송하는 방법이 없으므로(내가 모르고 있는걸 수도 있다.) 미리 HWP파일을 N드라이브에 저장해 두어야 한다.
그리고 모토로이로 N드라이브에 접속하면 자체 변환 뷰어로 파일을 읽을 수 있다.

그 밖에 바코드 인식 유틸은 정말 대단하다. 카메라를 이용하여 바코드를 인식하는데 인식률이 뛰어난 편이다.

3. 터치감

이것은 두말 할 필요도 없다. 아이팟 터치(아이폰)의 완승이다. 터치 문제가 안드로이드 OS의 업그레이드로 해결 될지는 미지수지만 현재로서는 애플의 승리다. 나는 아이팟 터치 1세대를 가지고 있는데 부드럽기는 터치 1세대가 더 부드러운 듯 싶다. 만약에 내가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지 않은 채 모토로이를 썼다면 죽이는데? 라고 생각했을수 있지만 이미 애플의 터치에 길들여진 분들이라면 몇 % 모자란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은 없다. 애플의 제품들이 터치가 워낙 좋아 상대적으로 밀리는 것 뿐이지 실 사용에 있어서는 정말로 편리하다.

4. 발열

발열은 있다. 뭐랄까 서서히 미지근해지는 정도. 전화를 10여분 정도 하면 귀에 닿는 부분에서 미세하게 미지근해지는 느낌이 오기 시작한다. 뒷부분은 뜨거운것이 아닌 약간의 열이 느껴진다.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일단 재질 자체가 금속이고 귀에 닿는 부분에 센서가 달려있는데 아무래도 그 센서 부분에서 미세하게 발열이 생기는 듯 하다. 그러나 못쓸 정도로 뜨겁다고 느껴보지는 못했다. 그저 약간의 열이 있는 정도. 버스 안에서 DMB를 몇 분 봤는데 발열은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일반 전화기보다 고성능이고, 따라서 전혀 발열이 없는 폰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5. 전화벨

처음에 라이브벨이 없어서 무척 당황했다. 라이브벨을 쓸 수 없는 것 처럼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없다. 모토로이는 SD카드에 MP3를 넣으면 그 MP3를 편리하게 벨소리로 지정할 수 있다.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간단히 설명해드리면,
일단 음악을 선택 -> 노래제목 리스트가 나오면 -> 노래제목을 길게 터치를 한다. 그러면 몇 개의 메뉴가 뜨는데 그 중에 휴대전화 벨소리로 사용을 선택하면 된다.
또한 특정인물에게 특정한 MP3벨소리를 지정해 줄 수도 있다.
그러나 MP3 플레이어로 벨소리를 지정해 줄 경우 처음부터 30초만 나오는 단점(http://www.androidpub.com/91644)이 있는데 Ringdroid 라는 무료 어플을 이용하면 MP3에서 자체적으로 원하는 부분을 편집해서 벨소리로 제작할 수 있다. 그 방법은 너무 간단하다.
또한 문자메시지 알림 소리도 마음대로 넣을 수 있는데 그 방법은 http://cafe.naver.com/androider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234 이곳에 가시면 쉽게 배울 수 있다. 참고로 나는 문자 메시지 소리는 테란의 핵 설치 음성으로 했다. 자료는 역시 위의 카페에 가시면 얻을 수 있다.
주소록을 선택하고 원하는 사람을 클릭하면 옵션이라는 메뉴가 뜨는데 그 옵션을 클릭하면 따로 벨소리를 지정해 줄 수 있다.
이 기능은 무척 편리하다. 모토로이의 큰 장점이다.

6. mp3 음질

아마 모토로이에서 가장 큰 단점이라면 바로 MP3 일 것이다. MP3 뿐만이 아니라 벨소리도 그렇다. 모토로이에서 나오는 어떤 소리든 이어폰을 통해 들으면 잡음이 들린다. 볼륨을 최하에서 한 칸이나 두 칸 정도 올려보면 그 잡음의 정도가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일단은 화요일날 모토로라 AS센터에 가서 다른 모토로이와 비교를 해 볼 참이다. 내 모토로이가 심한지, 혹은 모든 모토로이가 그런지. 만약 다른 모토로이도 그런식으로 잡음이 들린다면, MP3 기능은 정말이지 내 아이팟 터치 배터리가 다 꺼지면 그 때 임시로 듣는 정도로 써야겠다. 아마도 MP3 노이즈 문제는 기기적인 결함이 아니라면, 펌웨어나 안드로이드 OS로 수정이 가능할 듯 한데 언제쯤 될지는 미지수다. 사실 펌웨어나 OS버전 업그레이드로 해결이나 되는지도 의문스럽긴 하다. 

7. 도킹 스테이션

도킹 스테이션은 정말 유용하다. 밤에 충전기에 연결해두고 꼽아두면 꺼지지도 않는다. 마치 멋진 인테리어 소품같다. 그러나 충전기에 연결할 때는 주의해야 하는데 일단 충전기를 이용하여 도킹스테이션을 연결하면 모토로이가 오작동을 한다.
네이버의 안드로이드 폰 카페(http://cafe.naver.com/androiders) 에서도 이슈화 되었던 문제이다.
해결책도 위 카페에 나와있었는데 충전기를 TTA인증받은 충전기로 교환하면 된다. 우리집에는 충전기가 두 개가 있었는데 어머니 충전기로 도킹 스테이션을 연결했더니 모토로이가 발작을 일으키는 장면을 목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가 쓰시던 충전기(TTA인증 스티커가 붙어있었고 어머니 충전기는 그 스티커가 없었다.)로 연결하니 해결되었다.

8. 동영상

MP3만큼이나 실망했던 부분 중 하나다. 역시 버전업이 되면 해결되리라 생각되는 부분이다.
역시 인코딩을 해주어야 하는데 고맙게도 다음팟인코더에서 모토로이를 지원해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해상도를 모토로이에 꽉 차게 해주려면 http://cafe.naver.com/androiders.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4234 이 분의 게시물을 참고하시면 된다.
언젠가는 광고대로 인코딩 없이 동영상을 즐기는 날이 오리라 기대한다.


마치며

모토로이를 가진다는 것은 마치 갓 태어난 아기를 보는 것과 같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비록 지금은 여러 오류들과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지만 사실, 나는 MP3 말고는 특별히 불편한 점을 느낄 수 없었다.
앞으로도 많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 폰들이 쏟아져 나오겠지만 기기적인 업그레이드는 크지 않을 것이라 예상한다. 향후 일년간은 기기적인 싸움보다는 OS의 싸움이 클 것이며 어플리케이션 지원이 큰 쟁점으로 다가올 것이다. 모토로이는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폰인 만큼 향후 나올 안드로이드 폰들의 기준이 될 것이다. 다만, 디자인 만큼은 개인적으로 모토로이가 최고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제품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토로이를 쓰면서 가장 큰 즐거움은, 다음에는 얼만큼 더 성장할까? 라는 기대감이다. OS의 새로운 버전을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마트 폰 구입이 적기가 아니라고 하지만 만일 스마트 폰을 쓰고 싶은 분들이 있다면 모토로이를 선택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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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 모토

    저도 사실 모토로이 .. 이른감은 있지만... 앞으로 기기적 업그레이드는 크질 않을듯 보입니다. 그리고 엠피쓰리 저는 괜찮던데요? 혹시 파일이 이상? 근데 소리는 좀 크게는 안들리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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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

LG FLATRON MX2762 사용기

2010/02/01 00:02
지금까지 숱한 모니터를 사고 팔고 사고 환불했다. 나열해보자면 최초에 알파스캔 22인치 TN모니터를 시작으로 BTC의 24인치 S-PVA모니터, 오리온의 24인치 S-IPS 모니터, 삼성 23인치 HDTV 지원되는 TN모니터, 삼성 27인치 HDTV겸용 TN모니터 등이다.

알파스캔은 고주파음과 약간 사소한 문제로 환불을 받았고 BTC의 S-PVA패널 모니터는 눈이 너무 아팠으며 오리온 모니터는 비교적 오랜시간 잘 사용했으나 한동안 사진을 안찍어서 팔아버렸다. 이후에 TV겸용 모니터에 꽂혀서 삼성의 23인치(P2370) 모니터를 구입했으나 역시 고주파음이 들렸고 환불하는 과정에서 27인치의 거대한 화면에 압도당해 삼성 P2770모델을 구입했지만 23인치보다 더 큰 고주파음과 심지어는 불량화소까지 있던 바람에 환불을 받았다.
나는 LCD모니터 팔자가 아닌가 싶어서 한동안 생각하지 않았지만 역시 좁쌀만한 14인치 TV에 질리기도 하고 곧 논문의 계절이 돌아오기 때문에 큰 모니터가 하나 필요했다. 게다가 기분전환도 필요했다.
그리고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의 팜레스트가 너무 뜨겁다는 것이다. 그래서 키보드를 연결하면 12.1인치 화면이 좀 더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노트북은 가급적 이제 데스크 탑 대용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아버지께서 19인치 LCD를 하나 가져오셨기 때문에 그 모니터는 기숙사로 가져가고 집에서 사용할 모니터를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어쨌든 필요에 의해서 모니터를 하나 더 구입했다. LG의 27인치 MX2762 모델이다. 다나와나 용산에서는 M2762D-PM 이라는 명칭으로 팔린다. 나는 동네 LG대리점에서 구입했다.

1. LG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이렇다. 일단 삼성 LCD 품질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AS가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다. 무조건 구입처로 들고가야 하는 문제가 있다. 내가 있던 학교 기숙사에서는 절대로 기사가 모니터를 교환해주지 않았다. 옵션이 별로 없었다. 그냥 불량판정서 들고 모니터를 구입한 곳에 가서 환불을 받던 교환을 받던 해야한다.
어쨌든 삼성의 LCD AS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으므로 이번에는 LG를 구입해보자고 결심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용산에서 구입하지 말고 대리점에서 구입해 보고 싶었다. 가격을 알아보니 최대 4만원 정도가 더 비싼 것 같았다. 나는 어차피 카드로 구입해야 했기에 대리점을 찾았다. 게다가 예전에 구입했던 LG 17인치 플래트론 완전평면 모니터에 좋은 기억이 있었다. 795FT+ 라는 모델이었다.
아무튼 대리점에서 모니터를 구입하면 장점이 있다. 우선 직원이 문 앞에 까지 나와서 인사해주는 서비스. 사실, 사소한 서비스지만 개인적으로 깜짝 놀랐다.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은품을 준다. 세제 세트라는데 월요일날 받으러 가기로 했다.

2. 고주파음

내 생각에는 모든 TN모니터에 고주파음이 존재하는 것 같다. 내가 구입한 모델은 밝기 80-89 사이에서 고주파음이 들린다. 내가 위에 열거한 LCD 모니터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는 TN 패널을 꽤 많이 썼는데 다 밝기를 줄이면 고주파음이 들렸다.
MX2762는 그러나 이러한 고주파음이 매우 작게 들린다. 신경안쓰면 인식을 못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나는 밝기를 90정도에 넣고 사용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쓰기로 했다. AS기사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너무 귀찮기 때문이다. 그리고 완전 조용한 밤이 아니면 소리가 들리지도 않는다.

3. TV기능 / 화질

이제부터는 기능과 색감 같은 것을 이야기해보자.
TV기능 면에서는 삼성이 약간 좋다. PIP, PBP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사실 PIP, PBP 기능이 큰 필요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모니터를 '노트북'에 물려쓰기 때문이다. 어차피 노트북 화면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자연 듀얼로 사용이 가능하다. 모니터를 한 대만 사용하는 데스크탑 사용자 분들은 PIP/PBP 기능이 유용하겠으나 듀얼로 사용하는 분들은 큰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다.
TV화질은 개인적으로 LG가 더 괜찮아 보인다.
MX2762는 안티 글래어(넌 글래어) 패널이므로 난반사가 없다. 광시야각 모니터는 넌글래어 패널이 개인적으로 눈이 피로했는데 TN은 그렇지 않다.
그 밖에 영화나 일반적인 화질은 삼성 P2770을 쓴지 오래되어 잘 비교가 안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러운 화질이다.
프리미어 리그를 27인치 화면으로 보니 박진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4. 내장 스피커

LG의 내장 스피커가 별로 좋지 않다는 분들이 간혹 계신것 같은데 나는 만족스럽다. 모니터 스피커를 노트북에 연결해서 쓸 정도니까. 다만 SRS와우 음장은 추가 스피커를 달지 않는 이상 꺼놓는 것이 더 잘들리는 것 같았다.

5. 시야각

나는 사실 시야각 때문에 TN 패널을 못 쓰시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물론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나는 딱히 시야각의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TV경우 방바닥에 앉아서 봐도 잘 보인다. 영화는 침대에 누워서 정면으로 보기 때문에 역시 시야각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게다가 내 방은 좁아서 모니터 우측에는 책꽂이, 좌측은 벽으로 되어있어서 굳이 좌우 가장자리에서 모니터를 볼 필요가 없다. 항상 의자에 앉거나 침대에 누워서 모니터를 보기 때문에 상하 시야각도 신경쓰이지 않는다. 물론 민감하신 분들은 TN의 시야각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겠지만 그렇다고 '안습' '쓸게 못됨' 정도는 아닌 듯 싶다.

6. 디자인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삼성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삼성의 P2770은 전면 패널을 터치하면 빨간 불이 들어온다. 그리고 날렵한 디자인이다. MX2762는 전면 패널이 터치긴 하지만 삼성처럼 빨간불이 차례로 들어오거나 이런 건 없다. 다만 우측 하단에 푸른 빛이 은은하게 켜지는데 자꾸 보니 이 빛이 좀 마음에 든다.
삼성은 날렵하고 LG는 약간 투박하다고 보시면 되겠다.

마치며

개인적으로 이번 모니터를 구입하면서 느낀점은 대리점에서도 살만하다, 였다. 일단 편리하고, 친절하다. 문제가 생기면 AS받기도 쉬운 것 같다.
화질은 개인적으로 LG가 삼성보다는 전체적으로 더 마음에 든다.
삼성 P2770HD보다 HDMI단자가 한 개 더 많다. (총 두 개)

단점도 있다. DVI케이블과 안테나 선이 들어있지 않다. 삼성 P2770HD는 들어있다.
리모컨이 삼성보다 다소 부실해 보인다.
디자인이 삼성보다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는 딱히 단점으로 말하기 힘든 것이 MX2762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중후해 보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TV겸용으로 모니터를 쓰신다면 27인치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일단 큰 화면이 적응이 안되신다고 해도 며칠 쓰다보면 분명 적응이 될 것이다. 게다가 화면이 크니 시원시원해 보이고 논문을 쓸 때 PDF파일을 두개 정도 띄워 놓고 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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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Asus UL30VT. 12월 7일 판매?

2009/12/02 20:47
일전에 잠시 용산에 구경간 적이 있었는데 한 매장 직원이 UL30VT는 12월 7일쯤 판매될거라는 말이 있었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대략 그 때쯤 판매가 된다면 납득할만한 시기다.
최근에는 신종플루 때문에 방학을 일찍하는 학교들도 있어서 아마 방학시즌을 노려 판매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어쨌든 12월 7일에 판매하지 않아도 대략 12월 중순에는 용산에서 모습을 보일거라 본다.
다만, 이상하게 용산에서는 UL30A를 구경할 수 없다. UL80VT도 마찬가지.
한 번 구경좀 해보려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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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의 울트라씬 노트북 UL30VT 곧 출시예정(?)

2009/11/24 23:48
앞서 나는 아이폰에 큰 관심이 없다는 포스팅을 남겼다.
사실 아이폰보다는 지금부터 소개할 ASUS의 울트라 씬 노트북인 UL30VT에 더 관심이 간다.
결국 ASUS는 국내에 UL30VT를 발매하기로 한 모양이다.[각주:1]
UL30A가 국내에 예약발매 했을 때, 나는 이 노트북이 나를 위해 만들어진 노트북이라고 생각했다. 백만 원이 넘지 않는 가격, 최대 12시간의 사용시간, 64비트 윈도우 7 홈프리미엄 탑재, 4기가 메모리, 1.7kg의 무게, 13.3인치 등의 스펙이 딱 내가 원하는 스펙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현재 12.1인치 노트북을 쓰고 있는데 무게가 무려 1.98kg이다. 8셀 배터리를 추가로 달았으니 2kg이 조금 넘지 않나 싶다. 크기는 작지만 무게는 무거운 노트북인 것이다. 게다가 팜레스트에 열이 나서 장시간 글을 쓰다보면 손바닥에 땀이 고인다. 그리고 문서작업만 할 때는 상관없지만 논문을 쓸 때나 문서를 두 개 이상 띄어놓고 작업할 때는 확실히 12.1인치는 갑갑하다. 13.3인치라고 별 수 있느냐 하겠지만 내가 용산에서 봤을 때 체감의 차이는 분명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UL30A를 선뜻 구입할 수 없었는데 개인적으로 11월달에 지른 것들이 많았던 데다가 왠지 내키지 않는 면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는 구입하지 않은 것이 내게는 약이 되었다.

그래도 Ul30A에 미련을 못버리다가 우연히 웹에서 UL30VT의 국내발매 소식을 보았기 때문이다. UL30VT는 외관이나 다른 부분은 UL30A와 동일하나 그래픽카드가 내장형 + 외장형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소프트웨어적으로 CPU의 클럭을 1.7G로 오버클럭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무게는 UL30A와 비슷하거나 같다. 가격은 UL30A보다 20만원 정도가 더 비싼 것 같다.
이 두 가지 요소는 비슷한 가격대의 타사 울트라 씬 노트북들에 비해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본인이 염두해 두고 있었던 삼성의 X170이나 X420같은 제품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가격차이가 별로 없으면서도 성능은 그 보다 훨씬 좋다. 외부에서는 내장 그래픽 카드로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고 집에서 사용할 때는 외장 그래픽을 이용하여 고성능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UL30VT는 이번 달 말에 런칭 될 예정이라고 하지만 실제 발매 일정은 확실치는 않다. 다만 이 노트북을 구입하기 적당한 시기는 내년 초반 정도 될 듯 싶다. 12월 초에 발매가 된다면 1월 말이나 3월 초순, 즉 겨울방학 시즌에 구입하면 괜찮을 듯 싶다.
나도 기회를 잘 봐두었다가 내년 초쯤 구매할 예정이다. 어차피 매일매일 노트북을 들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사실 1.7kg만 되도 가지고 다니는데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내게 진짜 필요한 것은 바로 UL30VT가 아닐까 싶다.



  1. http://blog.naver.com/goodreview?Redirect=Log&logNo=150074354720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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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서

    에이서 타임라인 3810TG 에너맥스에 비하면 성능차이는 별로 안나면서 가격은 더 비싸죠. 한 10만원 차이?

    랜이 기가랜이라는 차이가 있다고는 하지만 ....... 현명한 판단 바랍니다. 그리고 후기 부탁해요. ^^

사파(SAFA) Pro9 보이스 레코더 구입기 및 사용기

2009/11/14 01:47

1. 재미있는 녀석을 만나다

보이스 레코더라는 것을 옛날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과연 이것이 내게 얼마나 필요한 물건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문득, 보이스 레코더라는 것이 하나 있어야하지 않겠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대학원 수업을 하시는 어떤분의 말씀이 이 지름신의 방아쇠가 되었다.

작가라면 보이스 레코더 하나쯤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왜 작가가 보이스 레코더가 필요할까? 사실, 보이스 레코더라면 기자들이나 뭔가를 취재하려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혹은,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필요하다. 대학원 수업은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이기 때문에 딱히 뭔가를 저장할 필요성은 못느꼈다. 내가 매력을 느꼈던 단어는 취재라는 단어였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작가들이 뭔가를 취재할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한다. 취재라는 단어는 기자들만의 특권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건 사실과 다르다.

최근에는 리얼리티의 바람이 불어 소설이 사실과 틀리면 독자들은 금새 눈치를 채곤 한다. 예컨대 버스 안내 방송 같은 것들이 그렇다. 사투리도 그렇고 전화상담원의 인사 같은 것도 그렇다. 소리를 표현하고 싶다면 가급적 정확한 것이 좋다.

얼마전에 썼던 단편소설에서 나는 소설의 서두를 혼잡한 커피숍의 분위기로 시작했다. 내 의도는 한 장소의 복잡함을 소리의 흐름을 이용하여 묘사해 보는 것이었다. 일부는 성공했지만 그 기법은 사실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소설을 공모전에 보내긴 했지만 내 의도대로 되지 않아 무척 속상했다.
기억에 의존하여 복잡한 커피숍의 소리들을 담아내려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그때 생각난 것이 바로 보이스 레코더 였다. 보이스 레코더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소리를 담아 낼 수 있으리라. 그리고 그 소리를 텍스트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현장에서 필기를 하며 옮길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일단 소리가 녹음이 되면 집에서 찬찬히 들으면서 내가 미처 듣지 못했던 것들을 발견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용산을 찾았다. 사파라는 회사를 이 때 처음 알았다. 그리고 이 회사의 기술이 뛰어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나와를 살펴보니 A600R이라는 제품이 가장 저렴해 보였다. 용산을 돌아다니며 A600R이라는 제품을 물어보니 대부분 없다고 한다. 팜플렛에도 없고 '단종' 제품이라는 것이다. 가만히 보니 인터넷에서만 파는 제품인 듯 싶었다. 그래서 돈을 좀 더 주고 상위 모델인 A700R을 구입할 까 싶다가 Pro 9 이라는 제품을 보았다. 가격은 십만 원이 훌쩍 넘어 다소 부담스러웠다. 애초에 생각하기에는 그냥 녹음만 되는 제품을 구입하는데 뭐가 이리도 비싼가 싶었다. 4기가는 십만 원 중반정도 까지 했다. 그래도 기왕 구입하는 거...라는 심리가 작용해서 과감하게 4기가로 구입했다. MP3가 되기 때문에 4기가 정도는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사파의 보이스 레코더 중에서도 하이엔드 급이라고 한다. 구입을 하고서도 잘한건가 싶었다.
그런데 이러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나는 이 녀석이 정말 재미있는 녀석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이 제품으로 구입하지 않았으면 크게 후회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 사파 Pro 9

왜 이 녀석이 재미있는가? 일단 제품에 대한 설명은 이곳을 클릭하여 알아 보도록 하자. 내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생각했던 기능은 두 가지다. 하나는 전화녹음 기능이고 다른 하나는 비밀녹음 기능이다.

사실 요즘 핸드폰 중에는 통화중 녹음기능을 지원하는 핸드폰도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기능은 없고 전화로 뭔가 중요한 걸 녹음해야 한다면 참으로 곤란 할 것이다.
사파 프로9을 구입하면 안에 사진과 같은 이어폰을 하나 준다.

일반 이어폰과는 어딘가 틀려보인다. 뒷쪽에 구멍이 세 개가 나 있는 것이다. 이 구멍은 뭘까?
그렇다. 바로 이어폰의 뒷부분은 마이크다. 이걸 귀에 꼽고 전화를 하면 상대방의 목소리가 녹음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순서이다. 일단 이 이어폰을 보이스 레코더에 꼽고 귀에도 꼽는다. 그리고 이어폰 위로 전화 수화기를 가져간다. 이제 녹음 버튼을 누르고 통화를 하면 된다. 그 밖에 다른 방법들이 있었는데 아무튼 나는 이 방법이 참 기발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전화 건너편 상대방의 목소리를 잡아 내려면 마이크의 성능도 좋아야 할 것 같다.
그러면 얼마나 녹음이 잘 될까?
나는 131(날씨정보)에 전화해서 나오는 자동응답을 녹음해 보았다. 다음 파일을 들어보자. 음질은 HSQ(Super HQ) 음질로 녹음했다. 이 보이스 레코더는 PCM(원음에 가까운 음질이라고 한다.)으로 녹음이 가능하지만 PCM으로 녹음했을 경우 MP3가 아닌 WAV로 녹음이 된다. MP3로 바꾸기 귀찮으니 HSQ음질로 들어보자.



어떤가? 내 생각에는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전화로 사랑을 고백한다거나 여자친구(혹은 남자친구)의 목소리를 저장해놓고 싶다거나 불친절한 상담원과의 전화통화에 유용해 보인다.

그렇다면 실제 음질은 어떨까? 쪽팔리지만 Julian의 목소리를 잠깐 녹음해 보았다.



아주 선명(?)하게 들린다.(...)

그 다음으로 재미있는 기능이 바로 비밀녹음 기능이다.
도대체 비밀녹음이란 뭘까? 나는 구입할 때 박스에 비밀녹음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어서 이 기능이 무엇인지 무척 궁금했다. 도대체 어떻게 비밀녹음을 한다는 것일까?
비밀녹음 기능을 이용하면 보이스 레코더의 전원이 꺼진 것 처럼 보인다.
그러니까 전원을 넣기 전에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다. 불도 안들어오고(원래 녹음을 하면 빨간불이 깜빡거린다.) 액정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그냥 전원을 끈 상태로 보이는 것이다.
그러니 이 비밀녹음이란 상대방을 안심시키는 기능인 것이다. 상대방의 눈에는 그냥 꺼져있는 녹음기일 뿐이다. 그러니 남의 눈을 의식할 필요도 없다.
사실 알고 보면 별것 아니고 간단한 기능같지만 생각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이 기능은 다용도로 이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페 같은 곳에서 주변 사람들의 잡담들을 담아두고 싶다면 이 비밀녹음기능을 이용하여 지갑과 함께 놓아두면 된다. 빨간불이 깜빡거리면 사람들의 시선을 끌게 될 것이다.
어쩌면, 이 기능이 이 제품의 가장 훌륭한 기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3. 보이스 레코더는 엿듣기의 심리를 자극한다.

몰카는 엿보기의 심리를 자극시킨다. 장면을 보는 것이다. 그러나 소리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보이스 레코더는 엿듣기의 심리를 자극시킨다. 장면은 존재하지 않으나 소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보이스 레코더는 그래서 또 다른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예컨대 남녀가 대화하는 사진이 있다면 우리는 남녀의 모습은 볼 수 있으나 그들이 어떤 대화를 하는지는 모른다. 그저 상상만 할 뿐이다. 보이스 레코더는 그 반대의 경우이다. 남녀의 대화는 들을 수 있지만 그들의 모습은 볼 수 없다. 즉, 사진은 소리를 상상하게 만들고, 소리는 장면을 상상하게 만든다.
그렇다면 보이스 레코더를 통한 사생활 침해는 없을까?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고 그것이 사생활 침해가 되지는 않을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쁜 용도로 사용하게 되면 이것은 단지 도청에 불과하다. 게다가 카메라보다 더 눈에 띄지 않으니 보이스 레코더는 더욱 더 사용자의 양심을 요구하게 된다. 학문 · 예술 · 취재의 경우외의 용도로는 사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히 취재의 경우, 사용자의 허락을 꼭 구해야한다. 사진과 다를 바 없는 것이다.

4. 유쾌한 소리 사냥

내 경우, 소설에 여러가지 소리들을 묘사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보이스 레코더를 구입했다. 시끄러운 바깥 소리들, 사투리, 장사꾼들의 목소리 등이 내가 원하는 소리들이다. 이러한 다양한 소리들은 창의력을 불러 일으킨다. 게다가 머리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할 경우, 나는 앞서 종이와 펜을 언급했지만 보이스 레코더는 그 보다 더 빠르게 아이디어를 보관 할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침대 머리맡에 이 보이스 레코더를 두고 자기로 했다. 나는 보통 잠자리에서 괜찮은 문장들을 생각해내기 때문에 무척 유용할 것이다.
나는 남의 대화를 엿듣는 것을 좋아한다. 엿듣는다기 보다는 카페에 혼자 앉아 책을 보고 있거나 버스, 지하철, 기차 등에서 사람들의 대화를 듣고 있자면 무척 재미있다. 이런 대화들은 때로는 내 소설의 유용한 소스가 될 때가 있다. 창의적인 글쓰기의 모든 것에서도 카페에서 옆 테이블의 대화를 몰래 받아적는 것을 권장하지 않았던가?
때로는 이미지가 아닌 소리를 사냥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5. 마치며

아마 대부분은 보이스 레코더가 재미있는 도구라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보이스 레코더는 지금까지 내가 구입한 어느 전자제품보다도 유용하고 재미있다. 보이스 레코더는 예술가, 작가, 학생, 교수, 선생, 기자 등 여러 분야에 걸쳐 꼭 필요한 제품이다. 가볍고 휴대하기 간편하며 창의력을 북돋아 준다. 하지만, 위에도 언급했듯이 도덕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사파의 프로9은 괜찮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이 제품은 훌륭하다. 물론, 기존에 보이스 레코더를 써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제품이 최고인줄로 착각하는 것일지도 모르지만 주변에 좋지 못한 음질로 녹음된 소리를 들어보자면 이 제품은 전문가용이라고 해도 충분할 것 같다.
만일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예술가라면, 그리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이거나 그런 학생들을 가르치는 훌륭한 선생이거나 특종을 원하는 기자라면, 충분히 심사숙고 해 볼 만한 제품이다. 서두에 내가 이 제품이 다소 비싸다고 했던가? 십만 원 대 초중반으로 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은 행운이다.
게다가 이 제품은 MADE IN KOREA다. 더 뭘 바라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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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time Julian's Coffee Pro 9, safa, 보이스 레코더, 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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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사용기 잘 보았습니다. ^^
    덕분에 선택의 폭이 좁혀졌어요. (거의 확정..)
    사파pro9 가격이 인터넷에서 보면 20만원이 넘던데,
    직접 가시면 10만원대인가요?
    어디서 구매하셨는지 살짝 알려주실 수 있나요? ^^

  2. 님 블로그에 덧글 남겼습니다. 참고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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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만규

    안녕하세요 글 잘봤습니다 ^^

    저도 제품 구입하고 싶은데

    오늘 용산갔다왔더니

    21만원달라고 하더라구요 ㅠ

    혹시 저한테도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wee-sky@hanmail.net

    메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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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리

    저도 10만원대에 구매하신곳 좀 알려주세요...

  5. 디지탈블루 라는 곳입니다.

    용산 터미널 상가 3층 A20호

    02-702-4752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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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