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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FLATRON MX2762 사용기

2010/02/01 00:02
지금까지 숱한 모니터를 사고 팔고 사고 환불했다. 나열해보자면 최초에 알파스캔 22인치 TN모니터를 시작으로 BTC의 24인치 S-PVA모니터, 오리온의 24인치 S-IPS 모니터, 삼성 23인치 HDTV 지원되는 TN모니터, 삼성 27인치 HDTV겸용 TN모니터 등이다.

알파스캔은 고주파음과 약간 사소한 문제로 환불을 받았고 BTC의 S-PVA패널 모니터는 눈이 너무 아팠으며 오리온 모니터는 비교적 오랜시간 잘 사용했으나 한동안 사진을 안찍어서 팔아버렸다. 이후에 TV겸용 모니터에 꽂혀서 삼성의 23인치(P2370) 모니터를 구입했으나 역시 고주파음이 들렸고 환불하는 과정에서 27인치의 거대한 화면에 압도당해 삼성 P2770모델을 구입했지만 23인치보다 더 큰 고주파음과 심지어는 불량화소까지 있던 바람에 환불을 받았다.
나는 LCD모니터 팔자가 아닌가 싶어서 한동안 생각하지 않았지만 역시 좁쌀만한 14인치 TV에 질리기도 하고 곧 논문의 계절이 돌아오기 때문에 큰 모니터가 하나 필요했다. 게다가 기분전환도 필요했다.
그리고 중요한 이유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내가 사용하는 노트북의 팜레스트가 너무 뜨겁다는 것이다. 그래서 키보드를 연결하면 12.1인치 화면이 좀 더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노트북은 가급적 이제 데스크 탑 대용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아버지께서 19인치 LCD를 하나 가져오셨기 때문에 그 모니터는 기숙사로 가져가고 집에서 사용할 모니터를 구입하기로 한 것이다.
어쨌든 필요에 의해서 모니터를 하나 더 구입했다. LG의 27인치 MX2762 모델이다. 다나와나 용산에서는 M2762D-PM 이라는 명칭으로 팔린다. 나는 동네 LG대리점에서 구입했다.

1. LG제품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이렇다. 일단 삼성 LCD 품질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AS가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다. 무조건 구입처로 들고가야 하는 문제가 있다. 내가 있던 학교 기숙사에서는 절대로 기사가 모니터를 교환해주지 않았다. 옵션이 별로 없었다. 그냥 불량판정서 들고 모니터를 구입한 곳에 가서 환불을 받던 교환을 받던 해야한다.
어쨌든 삼성의 LCD AS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으므로 이번에는 LG를 구입해보자고 결심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용산에서 구입하지 말고 대리점에서 구입해 보고 싶었다. 가격을 알아보니 최대 4만원 정도가 더 비싼 것 같았다. 나는 어차피 카드로 구입해야 했기에 대리점을 찾았다. 게다가 예전에 구입했던 LG 17인치 플래트론 완전평면 모니터에 좋은 기억이 있었다. 795FT+ 라는 모델이었다.
아무튼 대리점에서 모니터를 구입하면 장점이 있다. 우선 직원이 문 앞에 까지 나와서 인사해주는 서비스. 사실, 사소한 서비스지만 개인적으로 깜짝 놀랐다.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은품을 준다. 세제 세트라는데 월요일날 받으러 가기로 했다.

2. 고주파음

내 생각에는 모든 TN모니터에 고주파음이 존재하는 것 같다. 내가 구입한 모델은 밝기 80-89 사이에서 고주파음이 들린다. 내가 위에 열거한 LCD 모니터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는 TN 패널을 꽤 많이 썼는데 다 밝기를 줄이면 고주파음이 들렸다.
MX2762는 그러나 이러한 고주파음이 매우 작게 들린다. 신경안쓰면 인식을 못할지도 모른다. 게다가 나는 밝기를 90정도에 넣고 사용하기 때문에 별 문제는 없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쓰기로 했다. AS기사를 부른다는 것 자체가 너무 귀찮기 때문이다. 그리고 완전 조용한 밤이 아니면 소리가 들리지도 않는다.

3. TV기능 / 화질

이제부터는 기능과 색감 같은 것을 이야기해보자.
TV기능 면에서는 삼성이 약간 좋다. PIP, PBP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나는 사실 PIP, PBP 기능이 큰 필요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모니터를 '노트북'에 물려쓰기 때문이다. 어차피 노트북 화면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자연 듀얼로 사용이 가능하다. 모니터를 한 대만 사용하는 데스크탑 사용자 분들은 PIP/PBP 기능이 유용하겠으나 듀얼로 사용하는 분들은 큰 필요성을 못 느낄 수도 있다.
TV화질은 개인적으로 LG가 더 괜찮아 보인다.
MX2762는 안티 글래어(넌 글래어) 패널이므로 난반사가 없다. 광시야각 모니터는 넌글래어 패널이 개인적으로 눈이 피로했는데 TN은 그렇지 않다.
그 밖에 영화나 일반적인 화질은 삼성 P2770을 쓴지 오래되어 잘 비교가 안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무척 만족스러운 화질이다.
프리미어 리그를 27인치 화면으로 보니 박진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4. 내장 스피커

LG의 내장 스피커가 별로 좋지 않다는 분들이 간혹 계신것 같은데 나는 만족스럽다. 모니터 스피커를 노트북에 연결해서 쓸 정도니까. 다만 SRS와우 음장은 추가 스피커를 달지 않는 이상 꺼놓는 것이 더 잘들리는 것 같았다.

5. 시야각

나는 사실 시야각 때문에 TN 패널을 못 쓰시겠다고 하시는 분들을 이해하기 힘들다. 물론 개인차가 존재하지만 나는 딱히 시야각의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TV경우 방바닥에 앉아서 봐도 잘 보인다. 영화는 침대에 누워서 정면으로 보기 때문에 역시 시야각 문제를 느끼지 못한다. 게다가 내 방은 좁아서 모니터 우측에는 책꽂이, 좌측은 벽으로 되어있어서 굳이 좌우 가장자리에서 모니터를 볼 필요가 없다. 항상 의자에 앉거나 침대에 누워서 모니터를 보기 때문에 상하 시야각도 신경쓰이지 않는다. 물론 민감하신 분들은 TN의 시야각이 마음에 들지 않으시겠지만 그렇다고 '안습' '쓸게 못됨' 정도는 아닌 듯 싶다.

6. 디자인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삼성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삼성의 P2770은 전면 패널을 터치하면 빨간 불이 들어온다. 그리고 날렵한 디자인이다. MX2762는 전면 패널이 터치긴 하지만 삼성처럼 빨간불이 차례로 들어오거나 이런 건 없다. 다만 우측 하단에 푸른 빛이 은은하게 켜지는데 자꾸 보니 이 빛이 좀 마음에 든다.
삼성은 날렵하고 LG는 약간 투박하다고 보시면 되겠다.

마치며

개인적으로 이번 모니터를 구입하면서 느낀점은 대리점에서도 살만하다, 였다. 일단 편리하고, 친절하다. 문제가 생기면 AS받기도 쉬운 것 같다.
화질은 개인적으로 LG가 삼성보다는 전체적으로 더 마음에 든다.
삼성 P2770HD보다 HDMI단자가 한 개 더 많다. (총 두 개)

단점도 있다. DVI케이블과 안테나 선이 들어있지 않다. 삼성 P2770HD는 들어있다.
리모컨이 삼성보다 다소 부실해 보인다.
디자인이 삼성보다 썩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이는 딱히 단점으로 말하기 힘든 것이 MX2762도 가만히 보고 있으면 중후해 보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TV겸용으로 모니터를 쓰신다면 27인치를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일단 큰 화면이 적응이 안되신다고 해도 며칠 쓰다보면 분명 적응이 될 것이다. 게다가 화면이 크니 시원시원해 보이고 논문을 쓸 때 PDF파일을 두개 정도 띄워 놓고 쓸 수 있다는 점은 분명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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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ntime Julian's Tea 27인치 LCD 모니터, HDTV, LG, M2762D-PM, MX2762, P2370HD, P2770HD, TN,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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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XNote R200 구입 및 사용기

2007/08/16 01:41

참고로 이 사용기에는 사진이 '절대' 없음을 미리 밝혀둔다.
그 이유는 누구나 이 모델이 어떻게 생겼는지 쉽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사진을 올리기 무척 귀찮기 때문이다.


서론

명필은 붓을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나는 명필이 아니므로 붓을 가린다.
내 슬럼프의 많은 부분중에 하나는 나를 만족시키는 작업 도구가 마땅찮다는 것에 있었다.
예전 TP240을 사용할 무렵, 나는 미친듯이 글을 썼다. TP240의 장점은 바로 휴대성과 그 무게와 크기에 있었다. 나는 TP240을 들고 절에 가서도 글을 썼고 카페에서도 썼던 것 같다.
그만큼 나에게는 가벼운 노트북이 필요했다.

2월달에 구입한 소니 바이오 N15L 노트북은 분명 좋은 노트북임에는 분명하다.
문제는 그 노트북으로 게임이 안된다는 것이다. 소설을 쓰는 사람이 열심히 글쓰고 공부하는데 쓰면 됐지 무슨 게임이냐고? 나도 게임은 좋아한다.

N15L의 장점은 저렴한 가격,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넓고 밝은 화면 등등이다.
N15L의 단점은 저렴한 가격때문에 저렴해진 스팩, 스타이리쉬하긴 하나 실내에서만 스타일리쉬하고 가지고 다니려면 '매우 무거운' 무게, 너무 넓고 밝아서 글을 쓰기엔 다소 산만한 화면 등이다. 특히 무게가 컸는데 침대에 누워서 글을 쓰려고 바이오를 들고 있으면 이건 다리가 욱신거려서 다시 노트북을 들고 책상으로 가야했다. 왜 침대에서 자빠져서 글을 쓰냐고? 나도 귀차니즘이란 것이 있다.

그래서 서브 노트북을 알아보기로 했다. SUE가 바이오 CR13을 구입하러 소니스타일에 갔을 때 나는 보면 안될걸 보고 말았다. 바로 TZ15L모델인데 이 모델이 꿈에까지 나왔었다. 딱 내가 바라던 노트북인데. 이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이 모델에 대한 집착이 강해졌다.
문제는 가격대 성능비다. 아무리 휴대성을 강조한다해도 새 노트북을 구입하는데 또 셀러론(그것도 1.2기가)을 구입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그 지긋지긋한 내장형 그래픽이라니. 나는 디자인만으로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
그 이후 알아본 것이 바로 레노버 씽크패드 X61s 모델이다.
이 모델은 내가 사용하던 TP240과 거의 유사한 형태인데 문제는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었다. 가격이 비싸다는게 제품 자체의 가격이 비싼것이 아니라 제대로 사용하려면 옵션을 구입해야 하는데 그 옵션가격이 만만찮다는 것이었다. 본체값 + 추가 메모리 + 8셀 배터리 합치니 170은 거뜬히 넘었다.

그래서 Sue의 권유로 R200을 보게 되었고 순간 나는 이 노트북을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길고 긴 서론은 여기까지로 마무리 하고 이제 본론에서 내가 이 노트북을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를 적어본다.

본론

디자인을 보자.
솔직히 상판에 적힌 Xnote 마크는 어찌보면 좀 촌스럽기도 하다.
왜 LG는 자사 노트북 이름을 Xnote라고 했을까? 차라리 그냥 LG 마크를 넣었어도 됐는데. 하긴 LG마크만 넣었다면 무슨 치약 이나 비누 케이스 정도로만 보였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R200의 X-note 마크는 자꾸 보니 그리 촌스러워 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무난하다. 염두해두었던 하시, 하이얼, MSI, 등등의 저가 노트북 보다는 괜찮다. 그 이외의 디자인은 무난하다. 스타일리쉬 하거나 멋지다거나 이쁘다거나 하진 않다. 그냥 괜찮은 정도이다. 그러나 그냥 괜찮은 정도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것도 미덕이다. 운전할때 시속 80킬로미터를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고 하지 않던가.

무게. 나는 이 무게가 상당히 중요했다. N!5L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N!5L을 들고 다닐라치면 어깨에 디스크 걸리지나 않을까 걱정이 됐다. 그 보다 더 걱정이 되는 것은 가방 안에 다른 것을 넣고 다닐 수 없다는 것이었다. 노트북이 지겨우면 플레이할 PSP, PSP가 지겨우면 가지고 놀 닌텐도 DSL, 닌텐도가 지겨우면 공부나 할 요량으로 가지고 다녔던 전자사전에 충전기 까지 같이 넣고 다니면 이건 완전군장에 가깝다. 군인이라면 열심히 들고 다녔겠지만 나는 제대한지 꽤 오래되었다. 동사무소에서 선배님 안부 전화가 올 정도니까.
소니 TZ모델이나 씽크패드 X61S의 미덕은 무게이다. 1.2 KG.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TZ모델은 그 성능이 가격대 비 최악이다. 일본에서만 판다는 오너메이드 모델 같은 경우는 저렴하고 좋은 성능이라지만 국내에서 파는 TZ모델은 말 그대로 야외에서 뽀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모델이다. 어떻게 소니가 CR같은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성능의 노트북을 만들어 팔 생각을 했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X61s는 8셀 대용량 배터리를 착용시 그 무게가 늘어난다. 그러니까 1.X 대로 늘어나는 것이다. 그러니 1.2KG의 장점은 바로 사라져 버린다. 게다가 ODD도 없지 않은가. ODD가 쓸일이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또 없으면 불편하고 언젠가는 필요해지는 것이 ODD 아닌가.
R200은 그런면에서 1.85kg으로 무게를 타협해준다. ODD달았고 굳이 대용량 배터리 달 필요 없다. 그 대신 무게는 이정도로 해둬. 이렇게 말하는 듯 싶다. 상당히 재밌는 녀석이다.

배터리에 대해 말해보자. 사실 이 제품의 배터리는 그냥 3시간 정도 쓰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3시간도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R200은 6셀 배터리를 사용하는데 3시간이면 영화 한 편에 간단한 문서작업, 드라마 세편은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3시간에 만족한다. 배터리 수명이 다하면 LG에서 또 구입하면 된다. 가격은 8~9만원 정도. 여러분들은 노트북을 한번도 안끄고 3시간 이상을 쓸 수 있는가?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

가장 중요한 성능.
이 노트북은 완벽한 산타로사 플랫폼을 지원한다고 한다. 그 말인 즉슨 차세대 무선 인터넷 규격을 지원하고 1메가의 터보메모리를 장착했다고 한다.
그런데 실상 차세대 무선 인터넷은 지금 쓰지도 않은 말 그대로 차세대일 뿐더러 1메가 터보메모리가 성능이 눈에 띄게 좋다는 느낌도 없다. 그냥 달려있으니까 좋은가보다 할 뿐이다. 이런 잡다한 옵션은 관두고 진짜 성능, 즉 CPU와 그래픽 카드를 보자.
CPU는 T7300 2.0기가를 장착했고 캐쉬는 4M이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이 CPU가 64비트라고 알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듀얼코어인데 속도상의 차이는 미미하다.
그래픽 카드는 ATI X2300HD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하이퍼 메모리라는 기술을 사용하여 실제 128메가 메모리에 더해져서 성능을 높인다는 것이다. 나는 이 그래픽 카드가 메모리 공유형 내장인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라고 하더라. N15L을 사용했을 때 나를 서럽게 했던 바로 그 두 개의 게임, 와우와 데카론이 모두 풀 옵으로 빵빵하게 돌아간다.

ODD는 DVD램까지 지원이 되는 DVD멀티 제품이며(그런데 네로를 넣어주지 않았다.) 그 밖에 블루투스가 달려있다. 무선 메모리는 같이 구입한 G304와 연결했을때 약간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후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다. 특이하게도 SRS와우 음원이 장착되어있다. 펑션키를 이용하여 팬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멀티카드 리더기가 장착되어있는데 역시 특이하게도 XD픽쳐 카드를 지원한다. 나처럼 올림푸스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아주 좋은 옵션이다.
소음은 적은 편이나 발열은 좀 있는 편이다.
터치패드 감도는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런데 실제로 터치패드는 잘 안쓰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는다. 오히려 감도가 너무 좋은 것 보다는 훨씬 편하긴 하다.
블루투스와 무선랜은 펑션키를 이용하여 한꺼번에 활성화 비활성화 시킬 수 있는데 이건 매우 불편한 기능이다. 자체에 스위치가 달려있었으면 더 좋았을 기능이며 무엇보다도 블루투스를 끄면 무선랜도 함께 꺼야 한다는 것이다. 자잘한 불편함 정도 된다.
내가 구입한 제품은 2007년 7월 28일날 만들어진 제품이다. 내가 신형을 구입할 줄이야...
LCD는 너무 밝지도, 너무 어둡지도 않은 적당한 밝기이다. 인간적으로 소니의 정말 밝은 액정이 부럽긴 했으나 이정도 밝기가 개인적으로는 집중하기 좋다. 12.1인치가 다소 작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글쓰는데 집중하기 좋은 사이즈가 아닌가 싶다. 글자가 작아서 눈이 아프거나 하진 않지만 작긴 작다. 게임하기 불편하지 않을까도 걱정했지만 나름대로 아늑한 상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키보드 감촉은 이렇게 말하면 골수 씽크패드 매니아 분들에게 욕먹을지도 모르지만 레노보 이전의 초창기 씽크패드 키감보다는 당연히 못하나 현재 씽크패드하고는 약간 비슷하다.
나는 키보드 감촉에 민감한데 아까 봤던 X61s의 키감에서는 예전만큼의 감동은 느끼지 못했다. 대신 R200의 키감은 꽤 괜찮은데. 하는 기분이 들었다. 물론 약간 가벼운 느낌은 있다.

단점도 있다.
일단 상판과 내부의 색이 다르다는 것이 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내부도 같은 검정색이었으면 훨씬 보기 괜찮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대세 처럼 달려나오는 웹캠의 부재도 아쉽다. 내 사랑 SUE와 함께 화상채팅을 시도해보려던 시도는 물건너갔다. 나중에 따로 캠을 구입해야 할 것 같다.
그 흔한 네로 버닝 롬 하나 안넣어준것도 나름대로 불만이다.


결론

대략적인 설명들은 보셨다. 이제 선택만이 남았다. 극도의 휴대성과 배터리 사용량을 필요로 한다면 그냥 TZ나 X61s를 구입하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후지쯔도 있으나 디자인을 겸할것이라면 역시 바이오 TZ라는 것은 변함없는 생각이다.
그러나 R200이 휴대성이 그렇다고 좋지 않느냐 하면 1.9kg도 괜찮은 무게이다. 어쨌든 2kg미만만 되면 들고 빨빨거릴만 하다.
괜찮은 서브 노트북이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R200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정품등록을 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노트북 가방을 하나 준다고 하니 정품등록은 꼭 하도록 하자. 나는 개인적으로 제로쇼크III 파우치를 구입했다. 노트북 가방보다는 그냥 아무가방에나 쑤셔넣고 다니고 싶었기 때문이다. (실은 리바이스의 커다랗고 여행다닐때 괜찮을 법한 가방이 하나 생겼다.)
운영체제는 윈도우 비스타 홈 프리미엄이 함께 딸려온다. 씽크패드는 홈베이직, 소니는 까먹었다. 참고로 비스타 홈 프리미엄 정도는 아주 쓸만하다. 그리 무겁지도 않다. 그냥 화려한 XP정도라고 생각하면 좋다.

이 제품을 구입하기까지 마음고생이 심했음을 이제와서 밝혀둔다. 사고싶은 것도 많았고 특히 조그만 서브노트북하나 갖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어려웠던 사정으로 4년간을 남의일이라 생각하며 살아야 했다. 지금도 그리 넉넉하지는 않지만 나는 그동안 고생한 기특한 나 자신에게 나 스스로가 선사하는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이 노트북에는 Sue의 사랑이 함께 담겨있음을 고맙게 생각한다. 오늘 하루 나와 함께 돌아다니고 함께 고민해준 Sue에게 이 포스팅에서나마 다시 한 번 무한한 애정과 감사를 전한다.
이제 좋은 일만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도 Audien.com과 계약을 했다.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 붓인만큼 슬럼프에서 빠져나올 수 있게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으로 이 노트북을 구입하고자 망설이는데 이 포스팅으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직접 용산이나 테크노마트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보도록 하자. 무엇보다도 자신의 눈과 손으로 보고 만져봐야 알 수 있다. 나의 포스팅은 그냥 간략한 가이드 정도로만 생각하고 실물을 꼭 보도록 하자.
이 쓸모있는 고성능 노트북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을 참고하시라. 나는 그 동안 이 R200을 들고 강원도 평창의 Sue가 선택한 아늑한 펜션으로 Sue(Sue는 스타일리쉬한 바이오 CR을 가져갈 것이다.)와 함께 3박4일간 멋진 휴가를 다녀올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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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로그 구경잘 하였습니다. 블로그에 필요한 동영상, boom4u.net 도 구경 오세요~~

  2. 블루투스와 무선랜을 펑션키로 활성/비활성화 하는 건 맞습니다만, 따로따로 조절이 가능합니다..^^

  3.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따로 따로 활성/비활성이 가능한가요;
    전 아무리 해봐도 안되던데요;;;

  4. 저는 휴대성을 고려하면 화면이 너무 작고 화면이 큰 것을 원하면 휴대성이 떨어져서 고민이더군요.

    제 블로그에 답글을 달아 주신 분들(http://offree.net/entry/Greetings-Reply )을 순회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